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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진드기 물림 사고 예방과 조치 방법

by 미블스 2024. 5. 12.

야생 진드기 물림 사고는 요즘처럼 날씨가 더워지는 시기에 야외활동 중에 발생합니다. 3mm정도로 크기가 작기 때문에 육안으로 잘 보이지 않으며  증세가 나타나기 전까진 물린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고  결정적으로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서 더욱 위험하다고 합니다. 최근 강원도 홍천에서 올해 첫 진드기 물림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올해는 4월부터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참진드기의 활동이 증가하면서 특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니 예방과 조치방법을 통해 안전한 야외활동을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할 수 있으며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분류됩니다. 잠복기는 5일에서 14일 정도로 발병시 소화기 증상과 혈소판 감소 증상등이 나타납니다.

 

 

물렸을 때 증상

 

물린 직후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으나 참진드기를 통해 전파되는 질병에 감염되었을 때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발진 : 참진드기에 물린 부위 또는 몸의 다른 부위에 발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라임병의 경우 물린 부위에서 시작하여 점차 주변으로 확산되는 특징적인 '홍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열감 : 발열과 오한이 나타날 수 있으며 다른 일반적인 감염 증상과 유사합니다.
  3. 근육통 및 관절통 : 감염된 경우 근육통이나 관절통 또는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피로감 : 강한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으며  다른 증상들과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5. 림프절 비대 : 물린 부위 근처의 림프절이 부어오를 수 있습니다.

 

질병의 종류에 따라서는 호흡곤란이나 기침, 심한 두통, 목의 뻣뻣함, 의식 혼란, 심장 문제 등 더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참진드기를 통해 전파될 수 있는 질병에는 라임병, 쓰쓰가무시병(참진드기열), 바베시아증 등이 있습니다. 참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의심되고 위의 증상 중 하나 이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 기관을 방문하여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 방법

 

  1. 긴 옷 착용 : 긴 소매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하고 바지 끝을 양말 안으로 집어넣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2. 진드기 기피제 사용 :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여 옷이나 피부에 뿌려줍니다. DEET, 피카리딘, 레몬유칼립투스 오일이 포함된 제품이 효과적입니다.
  3. 야외 활동 후 옷 확인 및 세탁 : 집에 돌아온 후에는 옷을 털고 가능한 빨리 옷을 높은 온도로 세탁합니다.
  4. 샤워 : 야외 활동 후 가능한 빨리 샤워를 하여 몸에서 진드기를 씻어냅니다.
  5. 환경 관리 : 집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고 잔디를 짧게 깎아 진드기가 서식하기 어려운 환경을 만듭니다.

 

물린 후 조치 방법

 

  1. 진드기 제거 : 진드기가 피부에 붙어 있다면 핀셋 같은 도구를 사용하여 진드기의 머리 부분을 가능한 가까이 잡고 천천히 똑바로 빼내야 합니다. 진드기의 몸을 짓누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2. 물린 부위 소독 : 진드기를 제거한 후, 물린 부위를 깨끗이 씻고, 알코올이나 요오드 소독액으로 소독합니다.
  3. 관찰 : 물린 부위를 며칠 동안 관찰하면서 발진이나 다른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합니다.
  4. 의료 기관 방문 : 발열, 두통, 발진,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진드기가 매개하는 질병에 감염되었을 수 있으므로 즉시 의료 기관을 방문합니다.

 

진드기 물림 사고는 적절한 예방과 신속한 대응으로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야외 활동 시 주의를 기울이고 만약 물린다면 즉시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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