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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위대한 쇼맨의 내용과 OST 그리고 평가

by 미블스 2024. 4. 24.

 

영화 '위대한 쇼맨(The Greatest Showman)은 마이클 그레이시 감독의 작품으로 2017년 개봉했다. 근데 서커스의 창시자인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전기영화로 주인공 휴잭맨을 비롯한 다양한 출연진들의 완벽한 춤과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흥행에 성공한다. 역대급 뮤지컬 영화로 꼽히는 만큼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화려한 영상과 퀄리티 높은 OST는 아직까지도 사랑받으며 수많은 가수들의 커버곡으로 재생산되고 있다.

 

내용

 

'위대한 쇼맨(The Greatest Showman)'은 주인공 바넘(휴 잭맨)의 성공스토리이자 소외된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은 뮤지컬 드라마이다. 가난한 양복쟁이의 아들로 살아온 바넘은 어린시절 채러티라는 소녀를 알게되고 사랑에 빠지지만 신분의 차이로 인해 서러움을 겪는다. 채러티의 아버지에게 수모를 겪으면서도 그는 결국 채러티와 결혼에 성공하고 가족을 책임지고 장인에게서 인정받기 위해서 갖은 노력을 하며 성공하려 애쓴다. 다니던 회사가 파산하는 바람에 직업을 잃게되지만 회사소속의 침몰한 화물선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건물을 구매한다. 사실 범죄행위이지만 그는 성공을 위해 질주하는 경주마처럼 거칠 것이 없다. 구매한 건물에 호기심 박물관을 개관하며 신기한 골동품들을 전시하지만 반응은 시원치 않았고 딸의 조언으로 결국 공연을 하는 극장으로 방향을 바꾸며 단원들을 모집하기 시작한다. 수염이 난 아가씨와 왜소증 남자 등 특이한 외모로 손가락질 받던 사람들을 고용하고 서커스 쇼를 진행하면서 바넘의 서커스단은 사람들의 환호 속에 연일 매진행진을 기록한다. 공연이 유명세를 타면서 바넘은 순식간에 유명인이 되지만 아직도 음지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소모품처럼 여겨지는 서커스 단원들과 갈등이 생기게 된다. 또한 서커스단을 시기하거나 단원들을 손가락질하는 사람들은 여전했고 불행하게도 서커스 극장은 화재가 나서 모든 것이 잿더미로 사라진다. 바넘은 절망에 빠지지만 가족과 단원들의 힘으로 다시 일어서고 진정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달으며 새로운 시작을 선언한다. 주인공 바넘의 도전과 절망 그리고 희망의 인생을 그린 이 영화는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현 시대의 우리에게도 중요한 메시지를 전한다. 정신없이 바쁘고 힘겹게 달려가지만 그 와중에도 내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과 결코 잊어서는 안될 가치들이 분명히 있으며 잠시 걸음을 멈추더라도 꼭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OST

 

'위대한 쇼맨(The Greatest Showman)'은 화려한 영상과 함께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아름다운 OST로도 유명하며 'This Is Me'로 골든글러브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다. 또한 바넘의 열광적인 오프닝 곡인 'The Greatest Showman'과 젊은 경영자 필립과 그가 사랑하는 곡예 단원인 앤의 로맨틱한 듀엣곡인 'Rewrite the Stars'을 포함해 영화의 모든 OST들이 엄청난 인기를 끌며 전세계 음악차트에서도 사랑을 받았다. 모든 뮤지컬 영화들이 그렇듯이 이 영화의 OST 또한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물들의 갈등과 감정 그리고 애틋한 사랑의 모습에서 OST가흘러나오며 더 깊은 울림과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하고 우리의 눈과 귀에 기억되며 앞으로도 오랫동안 사랑받을 것이다.

 

평가

 

'위대한 쇼맨(The Greatest Showman)'은 수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으며 흥행에 성공한 영화이며 작품성 또한 인정받은 최고의 뮤지컬 영화 중 하나이다. 특히 서커스단이라는 배경과 단원들의 공연을 소재로 한 점은 영화의 화려한 영상과 재미를 극대화 시킨 중요한 요소이다. 그리고 분명 특별한 외모와 재능을 가진 서커스 단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점은 관객들에게 흥미롭고 신선한 즐거움을 주지만 반면에 논란의 여지 또한 존재한다. 주인공 바넘이 사실은 유명한 인종차별주의자이며 여성이나 장애인들을 비하하고 괴롭히던 비윤리적 인물이었다는 것이다. 또한 사회적 약자들을 이용해 돈벌이를 했다는 비난에서도 벗어날 수 없는데 영화가 바넘이라는 인물을 미화하며 사실을 왜곡했다는 점은 영화의 치명적인 오점으로 남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이 영화는 평가가 극단적으로 엇갈리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민감한 주제에 대한 잘못된 해석이나 단순한 스토리에 대해서 비난을 받는 한편 영화적인 요소와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OST는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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